목요일, 11월 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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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금’ 비트코인 약세 지속…금값은 사상 최고치 또 경신

‘디지털 금’으로 불리는 비트코인(BTC) 이 최근 약세 흐름을 이어가며 1억6800만 원대까지 밀려났다.
반면 국제 금값은 연일 최고가를 경신, 두 자산의 흐름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 비트코인, 국내외 동반 약세

16일 오전 9시 30분 기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23% 오른 1억688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달러 기준으로는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같은 시각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84% 내린 11만698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 역시 동반 약세를 보이며 600만 원 초반대로 내려왔다.

빗썸에서는 이더리움이 전일 대비 0.13% 상승한 608만 원,
코인마켓캡에서는 2.62% 하락한 3993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 김치프리미엄 7%대…국내 시장 과열 조짐

국내외 비트코인 가격 차이를 나타내는 ‘김치프리미엄’ 도 확대됐다.
글로벌 시황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Cryprice) 에 따르면
16일 오전 9시 37분 기준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7.62%**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이 해외보다 약 7% 이상 비싸게 거래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국내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상대적으로 과열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 금값 고공행진…비트코인과 ‘엇갈린 운명’

비트코인이 주춤하는 사이, 국제 금값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전날 금 선물 가격은 한때 온스(약 28g)당 42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올해 들어 금 가격은 60% 이상 급등한 반면,
비트코인은 같은 기간 약 20% 상승에 그치며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달러 약세,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
그리고 트럼프발 정치적 불확실성 등이 맞물리며
전통적 안전자산인 금으로 자금이 쏠렸다고 분석했다.


💬 “금이 새로운 비트코인”…월가에서도 시선 변화

월가의 대표적 낙관론자 에드 야데니(Ed Yardeni)
이날 CNBC 인터뷰에서 “이제 금이 새로운 비트코인이 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한때 ‘디지털 금’으로 불렸지만,
현재는 오히려 금이 물리적 비트코인처럼 여겨지고 있다”며
“금은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전통적인 헤지 수단으로,
비트코인보다 훨씬 더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 JP모건 “비트코인, 금처럼 반등 가능…최대 16만5000달러 전망”

반면, JP모건(JP Morgan) 은 비트코인이 다시 반등세를 보일 가능성을 제시했다.
JP모건은 최근 보고서에서
금 랠리에 따른 연쇄 효과로 비트코인도 16만5000달러(약 2억3400만 원) 까지 상승할 수 있다”며
“변동성 조정 기준으로 금과 비슷한 수준에 도달할 경우 약 40%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최근 개인 투자자들이 법정화폐 가치 하락(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 debasement trade) 에 대비해
비트코인 및 금 ETF 매수를 늘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 투자심리 ‘공포’로 전환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
공포·탐욕 지수(Fear & Greed Index)’는
이날 28점을 기록해 ‘공포(Fear)’ 수준을 나타냈다.

이는 전날(34점, 공포)보다 더 하락한 수치로,
투자심리가 다시 위축세로 돌아섰음을 의미한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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