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장 초반 3800선 붕괴 후 급반등… 종가 기준 또 사상 최고치 경신

📈 코스피, 장 초반 3800선 붕괴 후 급반등… 종가 기준 또 사상 최고치 경신

22일 코스피가 장 초반 3800선을 내주며 약세로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강하게 반등하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9포인트(0.09%) 오른 3827.23으로 출발했다.
장 초반에는 3800선이 한때 무너졌으나, 오후 들어 매수세가 유입되며 빠르게 상승 전환했다.
결국 지수는 전장 대비 59.84포인트(1.56%) 오른 3883.68로 마감,
종가 기준 6거래일 연속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 장 초반 불안 요인… 오후장 들어 매수세 복귀

장 초반에는 대외 변수로 인해 증시가 주춤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3대 주요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고,
이날 오전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 심리가 위축된 모습이었다.

그러나 오후 들어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는 빠르게 낙폭을 만회하고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 시가총액 상위주 일제 강세… 한화오션 9% 급등

대형주 대부분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13% 오른 9만8600원,
SK하이닉스는 0.52% 상승한 48만1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특히 한화오션이 9.69% 급등하며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고,
LG에너지솔루션(+4.00%), 삼성바이오로직스(+2.53%),
한화에어로스페이스(+3.39%), HD현대중공업(+3.20%) 등도 동반 상승했다.

반면 두산에너빌리티(-1.25%), KB금융(-0.60%), 셀트리온(-0.22%) 등 일부 종목은 약세를 보였다.

🪙 금값 조정에 ETF 하락… 코스닥도 상승 마감

최근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던 국제 금값이 조정을 받으면서,
금 현물에 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 들은 이날 약 5% 안팎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5포인트(0.76%) 오른 879.15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소형 성장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 원·달러 환율 소폭 상승 마감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2.0원 오른 1429.8원(오후 3시 30분 기준)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금리 정책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긴장 요인이 겹치며
환율은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 결론: 불확실성 속에서도 견조한 상승 흐름

북한 리스크와 글로벌 증시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는 견조한 수급과 기업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반도체·조선·에너지 관련 종목이 시장을 이끌며
코스피는 다시 한 번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