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9월 2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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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5% 급등에 코스피 또 사상 최고치 3468

삼성전자 급등에 코스피 또 사상 최고치

엔비디아 HBM3E 테스트 통과·D램 가격 인상 호재 겹쳐

코스피가 22일 장중 3,48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대장주 삼성전자의 급등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이날 4.77% 오른 8만3,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약 두 달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 7월 말 ‘7만전자’ 복귀 후 최대 상승폭이다. 삼성전자의 주가 강세에 힘입어 코스피는 0.68% 올라 3,468.65를 기록, 이달 들어서만 일곱 번째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호재 겹친 반도체주

주가 상승의 배경에는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호재가 있다.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의 품질 심사를 통과하고 HBM3E 12단 제품을 공급하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됐다. 공식 확인은 없었지만 시장은 납품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보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SK하이닉스, 마이크론에 이어 엔비디아에 HBM3E를 공급하는 세 번째 기업이 됐다”며 “향후 HBM4에서도 최고 수준의 성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글로벌 IB 모건스탠리의 긍정적 전망도 주가를 뒷받침했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보고서에서 AI 확산으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며 삼성전자를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목표주가도 기존 8만6,000원에서 9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SK하이닉스 역시 26만 원에서 41만 원으로 대폭 올렸다.

삼성전자 주가


업종별 온도차

반면, 코스피 전반의 강세와 달리 건설과 자동차주는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산업재해 처벌 강화와 ‘노란봉투법’ 통과로 노무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이다.

이달 들어 KRX 건설지수는 3.15%, KRX 자동차지수는 2.61% 하락했다. 같은 기간 KRX 반도체는 23.19%, KRX 정보기술 18.9%, KRX 증권 14.84% 상승한 것과 극명히 대비된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9·15 노동안전 종합대책으로 건설 업종은 비용 증가와 자금조달 부담, ESG 평가 하락 등 부정적 요인을 피하기 어렵다”며 “정책 리스크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밸류에이션에 할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잡초
잡초https://africa50lyon.org
잡초처럼 살고 있는 헬조선 독거노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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