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이적설이 제기됐던 오현규가 튀르키예 명문 베식타스로 향할 가능성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튀르키예 매체 **‘네페스’**는 3일(한국시간) “베식타스가 헹크 소속 공격수 오현규를 최전방 보강 자원으로 낙점했다”며 “이적료는 1,500만 유로(약 256억 원) 수준으로, 양 구단이 이미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오현규를 둘러싼 관심은 뜨거웠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풀럼이 대표적이었다. 스카이스포츠는 “풀럼이 오현규 영입을 두고 헹크와 긍정적인 협상을 진행 중이었다”며 “그는 헹크와 2028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 역시 “풀럼은 공격진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고, 오현규 영입 경쟁에서 물러설 의지가 없었다”며 “중개인들 또한 이적이 가능할 경우 오현규가 프리미어리그 합류에 열려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보도했다.
리즈 유나이티드 역시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기브미스포츠는 “리즈는 울버햄튼 공격수 요르겐 스트란드 라르센 영입이 난항을 겪자 오현규를 대체 옵션으로 검토했다”며 “이미 사전 스카우팅을 마쳤고, 이번 시즌 벨기에 무대에서의 활약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겨울 이적시장이 3일 새벽 마감되면서 잉글랜드행 가능성은 사실상 소멸됐다. 대신 오현규는 튀르키예 무대에 가까워졌다.
벨기에 매체 HLN에 따르면, 헹크는 당초 베식타스가 제시한 1,200만 유로(약 205억 원)를 거절했지만, 이후 재협상 끝에 1,500만 유로 선에서 합의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오현규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로, 수원삼성 블루윙즈와 김천 상무를 거쳐 성장했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셀틱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도전했고, 이후 헹크로 이적해 지난 시즌 41경기에서 12골 3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여름에는 슈투트가르트의 관심도 받았으나, 협상 막바지에 무릎 부상 이력이 변수로 작용하며 이적이 무산됐다. 그럼에도 오현규는 흔들림 없이 이번 시즌 30경기에서 10골 3도움을 올리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베식타스 이적이 성사될 경우, 오현규는 새로운 무대에서 유럽 커리어의 또 다른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