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1월 20, 2025
Google search engine
Home스포츠 뉴스슈퍼컴퓨터 예상 강등 후보: 웨스트햄·울버햄튼·노팅엄

슈퍼컴퓨터 예상 강등 후보: 웨스트햄·울버햄튼·노팅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까지 진행된 시점에서 ‘슈퍼 컴퓨터’가 시즌 끝의 최종 순위를 다시 한 번 계산해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가 28일(한국시간) 전한 바에 따르면, 베팅업체 247Bet가 향후 일정과 최근 8주간 리그 데이터를 넣어 무려 1만 번의 시뮬레이션을 돌린 결과다.

강등 후보: 웨스트햄·울버햄튼·노팅엄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강등권이다.

  • 20위 웨스트햄(26점): 그레이엄 포터를 내보내고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를 앉혔지만 흐름을 전환하지 못한 것으로 예측됐다. 전술적 변화도 성적 반등으로 이어지지 못했다는 해석이다.

  • 19위 울버햄튼(27점): 시즌 초 9경기 연속 무승으로 출발했던 충격을 끝내 만회하지 못하는 시나리오다. 시뮬레이션 기준 강등 확률은 약 63%.

  • 18위 노팅엄 포레스트(30점): 시즌 중 세 번이나 감독을 바꿨음에도 결정적인 흐름을 못 잡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등 바로 위에는

  • 번리(17위·33점)

  • 리즈 유나이티드(16위·34점)
    이 자리했다. 간신히 잔류는 하지만, 마지막 라운드까지 살얼음판을 걷는 그림이다.

중하위권에선

  • 풀럼(15위·40점) 은 지난 시즌보다 두 걸음 밑으로 내려앉는 것으로,

  • 브렌트포드(14위·42점) 는 뼈 있는 이변(리버풀에 3-2 승리)을 만들긴 했어도 전체 시즌 성적은 ‘무난’ 수준으로 정리됐다.

중위권: 새 구장 효과도 한계

  • 에버턴(13위·47점) 은 힐 디킨슨 스타디움 개장, 여름 이적시장의 굵직한 보강(잭 그릴리시 영입)에도 불구하고 상위권과의 연속 맞대결에서 밀리며 미끄러지는 흐름으로 그려졌다.

  • 브라이튼(12위·48점), 크리스털 팰리스(11위·50점) 가 그 위에서 안정적인 중위권을 형성한다.

선덜랜드 기적의 10위, 맨유 5위·첼시 6위

가장 흥미로운 결과는 승격팀 선덜랜드가 10위(52점) 까지 치고 올라온다는 부분이다. 승격팀 가운데 상위 10위권에 살아남는 팀은 이 시즌에선 선덜랜드가 유일하다는 계산이다.

  • 뉴캐슬(9위·59점) 은 작년 5위에서 뚝 떨어진다. 핵심 공격수인 알렉산데르 이삭의 이적 이슈와 유럽 대회 병행의 체력 부담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됐다.

  • 본머스(8위·60점) 는 이라올라 체제에서 꾸준히 우상향하며 또다시 유럽 대항전 티켓을 노리는 시즌을 보낸다는 전망.

  • 아스톤 빌라(7위·62점) 는 시즌 초 4경기 연속 무득점이라는 최악의 출발을 했지만 이후 8경기에서 7승을 쓸어 담으며 정상화하는 그림이다.

  • 첼시(6위·63점) 는 부상과 퇴장이 겹치면서 ‘우승권’에는 다가가지 못하지만, 전년보다 한결 나아진 마무리를 한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5위·65점) 는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 아래 3연승을 기록하며 상위권에 재진입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 시즌보다 무려 10계단을 끌어올리는 반등 시나리오다.

TOP4와 우승 싸움: 아스널이 다시 정상으로

상위권에서는 의외의 순서가 나왔다.

  1. 아스널 – 1위(85점)

    • 개막 9경기에서 실점이 단 3골에 그치는 ‘철벽’ 수비가 핵심 근거다.

    • 이 페이스를 유지하면 20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트로피를 다시 들어 올릴 수 있다고 슈퍼컴퓨터는 계산했다.

  2. 맨체스터 시티 – 2위(72점)

    • 엘링 홀란드가 꾸준히 골을 넣는다는 전제는 깔려 있지만, 뒷문이 생각만큼 단단하지 못해 아스널을 끝내 추월하지 못한다는 시뮬레이션이다.

  3. 토트넘 – 3위(69점)

    • 전 시즌 17위였던 팀이 대반전을 이뤄내는 그림이다.

    • 조직력 개선과 짜임새 있는 스쿼드 운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4. 리버풀 – 4위(72점)

    • 플로리안 비르츠, 이삭, 에키티케 등 호화 영입에도 불구하고 시즌 중 4연패를 포함한 7경기 1승 6패라는 깊은 부침을 겪으면서 결국 타이틀을 지키지 못한다는 예상이다.


정리하면

  • 우승: 아스널

  • 2~4위: 맨시티, 토트넘, 리버풀

  • 유럽권 진입: 맨유, 첼시, 빌라, 본머스

  • 승격팀 중 대박: 선덜랜드 10위

  • 강등: 웨스트햄, 울버햄튼, 노팅엄 포레스트

결국 이 시뮬레이션이 말하는 건 하나다. “올해 판도는 수비 잘하는 팀이 끝까지 간다. 아스널이 그 기준에 가장 근접해 있다.”

RELATED ARTICLES
- Advertisment -
Google search engine

Most Popular

Recent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