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1월 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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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가상화폐 뉴스‘라자루스 그룹’, ‘김수키’, ‘안다리엘’, ‘조선엑스포’ 등 4개 단체와 조선엑스포 소속 해커 박진혁이다.

‘라자루스 그룹’, ‘김수키’, ‘안다리엘’, ‘조선엑스포’ 등 4개 단체와 조선엑스포 소속 해커 박진혁이다.

호주 정부가 북한의 사이버 해킹 조직 4곳과 소속 해커 1명을 제재 명단에 올렸다.

호주 외교부는 6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을 통해 가상자산 탈취와 랜섬웨어 공격 등 불법 사이버 활동에 관여한 북한 기관 및 개인을 대상으로 금융 제재와 입국 금지 조치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재 대상은 북한 정찰총국 산하 해킹 조직 ‘라자루스 그룹’, ‘김수키’, ‘안다리엘’, ‘조선엑스포’ 등 4개 단체와 조선엑스포 소속 해커 박진혁이다.

박진혁과 라자루스 그룹은 랜섬웨어 공격을 통해 금전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김수키·안다리엘·조선엑스포는 국제 보건 시스템, 원전 시설,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침투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미 한국과 미국 등으로부터 제재 조치를 받은 바 있다.

호주 정부는 한국·미국·일본 등 11개국이 참여하는 다국적 제재 모니터링팀(MSMT) 의 최신 보고서를 인용하며, 북한 사이버 조직이 작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기업에서 약 19억 호주달러(약 1조 8천억 원) 규모의 가상화폐를 탈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탈취된 가상자산을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세탁한 후, 무기 생산에 필요한 군사 장비, 금속·원자재 구매 등에 사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호주 외교부는 이번 조치가 북한의 불법적인 자금 조달망을 압박하고 국제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호주 내 개인 및 기업이 제재 대상과 금융 거래를 할 경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호주 정부는 북한에 대해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준수하고 대량살상무기(WMD)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히,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방식으로 폐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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