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0월 4, 2025
Google search engine
Home스포츠 뉴스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Manchester Evening News)’ 는 4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브루노의 거취 문제로 새로운 고민에 직면했다”며, “맨유는 지난여름 사우디의 알힐랄이 제시한 제안을 거절했지만,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또 다른 오퍼가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1994년생 포르투갈 출신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자국 리그에서 꾸준히 성장하다가 2019-20시즌 맨유 유니폼을 입으며 프리미어리그(PL) 에 진출했다. 이적 직후부터 맨유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고, 현재는 팀의 주장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올여름, 사우디 프로리그 구단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가장 먼저 러브콜을 보낸 곳은 알힐랄(Al Hilal) 로, 막대한 금액의 이적 제안을 맨유에 전달했다. 그러나 맨유는 핵심 선수 이탈을 원치 않아 이를 단칼에 거절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브루노는 “만약 구단이 이적을 통해 수익을 원한다면, 팀을 떠날 의향도 있다”고 밝히며 이적 가능성을 완전히 닫지는 않았다.

이후 이적시장 마감 직전 알이티하드(Al Ittihad) 도 영입을 시도했다. 영국 ‘더 선(The Sun)’은 지난 8월, “브루노가 알이티하드의 주요 타깃으로 떠올랐다. 사우디 측은 마감 직전 맨유의 반응을 다시 확인할 계획이며, 브루노를 반드시 영입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협상은 성사되지 않았고 브루노는 그대로 잔류했다.

그러나 사우디 구단들의 관심은 여전하다. 맨유의 최근 부진한 경기력도 그들의 영입 추진에 불을 붙였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사우디 프로리그의 여러 구단이 맨유의 불안한 분위기를 주목하고 있다”며, “이 혼란을 브루노 영입에 유리하게 이용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된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이어서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사우디 구단들은 1월 겨울 이적시장에 맞춰 브루노 영입을 재차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며, “만약 이적이 성사될 경우 브루노는 현재 맨유에서 받는 연봉의 두 배 이상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즉,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사우디행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으며, 맨유의 성적 부진이 그 불씨를 다시 살리고 있다.

RELATED ARTICLES
- Advertisment -
Google search engine

Most Popular

Recent Comments